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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유통] "온정 나눠요"…유통업계, 대형 산불 피해 긴급 지원

신세계그룹·CJ그룹·농심·서울우유협동조합

국내외 유통 분야에서 매일매일 발생하는 이슈, 너무 빨라 따라잡기 벅차시죠? 오전·오후 티타임을 즐기는 동안, 당신이 어디론가 이동하는 사이, 잠깐의 틈이 주어질 때마다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지털데일리>가 정리해 전달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이마트 로고 응급구호키트 사진. [ⓒ신세계]
이마트 로고 응급구호키트 사진. [ⓒ신세계]

◆신세계그룹, 성금 5억원·구호물품 투입

신세계그룹은 성금과 함께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그룹 차원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 원을 기탁했으며, 이마트와 이마트24는 산불 피해 지역에 생필품과 위생용품, 식음료를 전달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긴급구호세트를 활용해 약 250가구분(2500만원 상당)의 응급구호키트를 지원했고, 추가 요청 시 인근 점포를 통해 즉각적인 추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마트24는 마스크, 음료,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구호물품을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지역에 600여 명분 전달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복구 성금과 생필품 지원이 이재민들과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J]
[ⓒCJ]

◆CJ제일제당·CJ푸드빌, 식품 및 직접 봉사활동

CJ그룹도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을 통해 긴급 구호 활동에 동참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맛밤 등 가정간편식 및 간식류 1만여개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이재민과 복구 인력에게 전달했다. CJ푸드빌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산불 피해 지역에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1만개를 긴급 지원했다. 임시 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소방관 등이 주요 대상이다. CJ푸드빌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피해 현장에 직접 파견해 복구 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농심 이머전시 푸드팩 물품 지원 이미지. [ⓒ농심]
농심 이머전시 푸드팩 물품 지원 이미지. [ⓒ농심]

◆농심,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 전달

농심은 경상권 산불 피해 지역에 라면과 생수를 포함한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해당 물품은 대피소 이재민과 복구에 투입된 소방관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은 2020년부터 '이머전시 푸드팩'이라는 이름의 사회공헌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총 1만2000세트(약 2억원 규모)의 식품을 재난 및 취약계층에 지원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우유 구호물품을 하차하고 있는 모습.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 구호물품을 하차하고 있는 모습.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 멸균우유 2만3400개 긴급 지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멸균우유(200ml) 총 2만3400개를 지원했다. 이 중 1만4400개는 경북 의성 산불 재난본부에, 9000개는 경남 산청 대피소에 전달됐다. 서울우유 측은 "대규모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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