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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승승장구’…신규 설치 1위 中테무 제쳤다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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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네이버가 지난달 별도로 출시한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지난달 쇼핑 부문 모바일 신규 설치 1위를 기록했다.

7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쇼핑 부문에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은 284만1603건의 신규 설치를 기록했다. 2위는 테무로 116만824건이었다. 이어 ▲당근(49만2425건) ▲쿠팡(46만6444건) ▲알리익스프레스(36만7568건) 등 순이었다.

기존에는 중국 앱인 테무가 한국 진출 직후인 2023년 9월 이후 줄곧 신규 설치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국내 출시 이후 1년 넘게 신규 설치 부문에서 1위를 고수해온 중국 쇼핑앱 테무를 네이버가 단숨에 제친 셈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가장 최근인 지난 1일 기준으로도 일간 11만3201건의 신규 설치를 기록, 테무(3만3742건)을 비롯해 ▲당근(1만469건) ▲쿠팡(1만3129건) 등을 크게 제쳤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 12일 쇼핑검색과 인공지능(AI), 개인화추천 기술을 모두 결합한 AI 쇼핑 앱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출시했다.

다만 아직 사용자수 기준으로는 쿠팡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쿠팡의 지난달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292만3031만명으로 쇼핑부문에서 압도적 1위다.

이어 ▲당근(1825만577명) ▲11번가(869만9585명) ▲알리익스프레스(711만7269명) ▲테무(674만7670명) ▲지마켓(631만1149명) 등 순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268만2251명으로 10위권 밖인 14위를 기록했다.

일간활성이용자(DAU)의 경우 지난 1일 기준 쿠팡이 1492만2696명으로 1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72만8726명으로 10위다.

네이버는 자체 보유한 AI 기술로 맞춤형 상품 제공을 통한 개인화를 내세우는 한편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세분화한 ‘네이버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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