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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미국 관세 대응 TF가동…가격 인상 없다"

[ⓒ삼양식품]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가 미국 정부 관세 부과와 관련해 "미국 법인과 함께 내부 TF를 꾸려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김 대표는 4일 열린 '2025 대한민국 라면박람회' 현장에서 "아직 구체적인 결론은 도출되지 않았지만, 관세 외에도 금리와 환율 등 복합적 요인을 함께 고려해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관세 이슈 대응 외에도 미국 시장 내 거점 강화를 위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미국 법인 인력 보강이나 현지 공장 설립 계획에 대해서는 "다양한 권역을 놓고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 공장도 시장 수요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출시한 '맵탱'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맵탱은 내수와 수출을 병행하는 전략 제품으로, 여름철 입맛을 겨냥한 '맵탱 풀 스파이시 비빔면'을 새롭게 선보인다"며 "기존 비빔면 시장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민트와 박하 향을 더해 시원한 맛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맵탱 외에도 해외에서 먼저 선보인 '탱글' 제품 역시 오는 4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김 대표는 "탱글과 함께 '풋파펑커리 불닭볶음면' 등 다양한 신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동시 출시하며 삼양식품의 미래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라면 업체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는 가운데 삼양식품은 당분간 가격을 동결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대표는 "유틸리티 비용과 원재료 가격 인상 등 압박은 크지만, 자체적인 효율화 노력으로 극복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판단"이라며 "어려운 결정이지만 지금은 가격 인상보다는 소비자 신뢰 유지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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