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데이터 센터 에너지 수요 증가와 열 관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자사 노력을 2일 소개했다.
최근 생성형 AI, 대규모 언어 모델(LLM) 등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 센터 전력 소비는 전례 없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쿼리는 기존 인터넷 검색에 비해 최대 10배 이상 전력을 소모한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열은 데이터 센터 안정성과 효율성을 위협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해 액체 냉각 및 열 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인 '모티브에어'를 인수해 액체 냉각을 포함한 첨단 쿨링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액체 냉각은 열 전도성이 뛰어나 기존 공랭 방식보다 뛰어난 냉각 효율을 제공한다. AI 및 고밀도 서버 운용 환경에서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공기와 액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쿨링 솔루션을 통해서도 다양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쿨링 환경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핫스팟을 예방하고, 냉각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해 데이터 센터의 전체적인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데이터 센터 열을 지역 사회에 재활용하는 노력도 확대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폐열 활용 기술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열 관리 방안을 모색한다. 전 세계 데이터 센터가 지역 난방, 스마트팜 등으로 연결되는 순환형 에너지 생태계로 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창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시큐어파워 사업부 팀장은 "앞으로도 고성능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고,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화를 아우르는 데이터 센터 솔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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