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소부장반차장 독자 여러분, 이번 주도 반차장이 반도체 업계의 중요한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반차장보고서>에서는 이번 주에 놓쳐서는 안 되는 주요 뉴스들을 간결하게 풀어드리고 있습니다. 놓친 반도체 이슈를 확인해 보시죠. <편집자주>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SK하이닉스가 11조원 규모로 인수한 인텔의 낸드사업 부문을 최종적으로 통합하며,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기술 확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됩니다. SK하이닉스는 이제 자회사 솔리다임을 통해 인수한 낸드 자산을 단일 체계로 통합 관리하게 되며, 이를 통해 SSD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낸드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와 함께, 하이엔드 제품군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트렌드포스의 조사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기준 낸드 시장에서 20.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삼성전자(33.9%)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인수 완료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기업용 SSD 제품의 R&D 협업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AI 및 HPC 환경에서의 SK하이닉스의 입지가 강화될 전망입니다.
주주총회에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가 2025년 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HBM(고대역폭메모리) 중심의 AI 메모리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올해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HB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메모리 제품군을 확대하며 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 고객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곽 대표는 올해 물량은 완판, 2026년 물량 역시 상반기게 마무리 지을 예정으로, AI 서버 수요 증가에 맞춰 소캠(SoCAMM), QLC 기반 고용량 eSSD, 온디바이스용 LP-CAMM2 등 다양한 신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그래머블 인메모리) 등 차세대 기술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AI 메모리 전 제품군에서 리더십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경쟁사인 마이크론이 낸드와 D램 가격 인상 신호를 보낸 가운데, SK하이닉스는 고객 맞춤형 공급 구조를 기반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제품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있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같은 인프라 투자를 통해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실적을 기대하면서도, 낸드사업 인수와 함께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향후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을 한층 더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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