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백종원 대표가 28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정기 주주총회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만큼 이목이 쏠렸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1년 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은 4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40.6%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310억원으로 48.3% 뛰며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7.76%, 순이익률은 6.68%를 기록했다. 특히 EPS(주당순이익)는 2591원으로 전년(1837원) 대비 크게 올랐고, ROE(자기자본이익률)도 15.52%를 유지해 양호한 수익성을 증명했다.
재무구조 역시 안정적인 흐름이다. 2024년 부채비율은 31.8%로 1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유보율은 3312%에서 2206%로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돈다. 배당 성향은 11.4%로 증가했고, 2025년 4월 기준 배당수익률은 1.05% 수준이다.
하지만 현재 주가 수준은 실적 대비 저평가 국면에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은 11.08배로 동종업계 평균 PER(104.54배)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PBR(주가순자산비율)도 2.36배로 부담이 크지 않다. 외국인 보유율은 0.61%로 낮아, 해외 수급은 사실상 유입되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백 대표의 브랜드 신뢰 회복 전략과 글로벌 사업 확장 여부가 향후 주가 반등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랜차이즈 외식 사업 특성상 내수 소비심리에 민감한 구조인 만큼, 브랜드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유지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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