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하나금융지주 외국인 주주의 과반 이상이 함영주 현 하나금융 회장의 연임에 적극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이 외국인 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중간 집계한 결과, 하나금융은 약 1억2360만주의 함 회장 찬성표를 확보했다.
이는 전체 외국인 주주 의결권 약 1억9300만주 중 63.7%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외국인 의결권 수 1억6480만주의 75%에 해당하기도 하다.
3년 전 함 회장이 최초로 선임됐던 당시 과반수가 넘는 외국인이 반대표를 던진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에 사실상 함 회장의 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 주주 의결권이 하나금융 전체 의결권의 약 70%를 차지해서다. 이미 44%의 연임 지지표를 하나금융 측이 확보한 것이다.
앞서 세계 1위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함 회장이 경미한 제재로 직무가 정지되지는 않았으나 부실 감독에 주요 책임이 있다"며 반대 의사를 던진 바 있다. 반면, 2위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는 함 회장 연임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한편, 함 회장 연임 여부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정기 주추총회 의결 이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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