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로봇청소기를 넘어 한국에서 종합가전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한 중국 로보락(Roborock)이 올인원 세탁건조기 라인업을 확대한다.
로보락은 올인원 세탁건조기 ‘H1 라이트’(H1 Lite)를 출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내놨던 H1의 후속작으로, H1(169만9000원) 대비 가격대를 낮춘(139만9000원)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제오사이클 건조 기술을 적용했다. 약 50°C의 온도로 의류를 건조하고 울이나 실크 등 섬세한 소재를 위해 37°C 전용 모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옷감을 신선하고 부드럽게 유지하면서 열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로보락은 "제올라이트의 흡착력을 활용해 과도한 열 없이도 신속하게 건조할 수 있다. 또한 70°C 이상의 고온을 사용하는 기존 건조기 대비 의류 손상 위험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H1 라이트는 10kg 세탁과 6kg 건조가 가능한 컴팩트한 디자인을 갖췄다. 린트클리어 자동 먼지 제거 시스템이 탑재돼 세탁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자동 제거한다.
스마트 세제 자동 투입 시스템은 세탁량에 맞춰 최적의 세제 양을 정밀하게 조절해 세척력을 극대화하면서도 불필요한 낭비를 방지한다.
또한, 로보락 전용 앱과 연동하여 원격으로 세탁 주기를 설정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로보락 관계자는 "로보락 세탁건조기 신제품 H1 라이트는 강력한 세탁 성능과 스마트한 기능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세탁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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