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로옴(ROHM, 대표 마츠모토 이사오)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마이컴 2종 'ML63Q253x-NNNxx', 'ML63Q255x-NNNxx'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로옴이 개발한 AI 마이컴은 독자적인 온디바이스AI 솔루션 'Solist-AI' 실현을 위해 심플한 3층 뉴럴 네트워크 알고리즘을 채용해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고 디바이스 자체에서 학습과 추론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설치 환경이나 동일 기종에서의 편차에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자체 AI가속기 'AxlCORE-ODL'을 탑재해 기존 소프트웨어 방식을 채용한 이전 제품 대비 AI 처리를 약 1000배로 고속화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평소와 다른 이상 상태를 검출·수치화해 출력할 수 있다. 또 기기의 설치 환경에서 고속 학습(현장 학습)이 가능해 기존 기기에 추가 탑재도 가능하다.
아울러 로옴은 AI 마이컴에 ▲32bit Arm 코어텍스M0+ 코어 ▲CAN FD 컨트롤러 ▲3상 모터 제어 PWM ▲2유닛 A/D 컨버터를 탑재해 소비전력 약 40mW의 저전력 성능을 실현했다. 회사는 이를 산업기기 및 주택 설비, 가전기기의 고장 징후 검출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AI 마이컴 라인업은 메모리 사이즈 및 패키지, 핀(PIN) 개수, 포장 사양에 따라 16개 기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로옴이 지난 2월부터 양산을 개시한 제품은 TQFP 패키지의 8개 기종이다.
로옴 관계자는 "AI 마이컴을 용이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파트너 기업과 연계한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모델 개발 및 도입 지원 등의 서포트 체제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에코 시스템의 강화를 추진하여 학습 데이터의 작성 지원 및 최적의 도입 방법 제안 등을 통해 AI 마이컴을 활용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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