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AI 서버 전원용 모스펫 개발…업계 최고 ON 저저항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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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AI 서버 전원용 모스펫 개발…업계 최고 ON 저저항 구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26 10:27:00

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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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로옴(ROHM, 대표 마츠모토 이사오)이 기업용 고성능 서버 및 인공지능(AI) 서버 전원용으로 Nch 파워 모스펫(MOSFET)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RS7E200BG (30V)'와 'RS7N200BH (80V)', 'RS7N160BH (80V)' 3개 기종으로 출시된다. RS7E200BG는 기업용 고성능 서버에 사용되는 12V 계통 전원의 AC-DC 변환 회로 2차측 및 핫스왑 컨트롤러 회로에 최적화됐으며, RS7N200BH와 RS7N160BH는 AI서버에 사용되는 48V 계통 전원 AC-DC 변환 회로의 2차측에 활용된다.

로옴은 FN5060-8S 패키지를 새롭게 개발해 기존의 HSOP8 패키지 대비 패키지 내부의 칩 면적이 약 65％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ON 저항 특성을 30V 제품인 RS7E200BG는 0.53mΩ, 80V 제품인 RS7N200BH는 1.7mΩ (Typ.)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낮은 ON 저항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아우러 로옴은 패키지 내부의 클립 디자인 형상을 개선해 방열성을 향상시켜 어플리케이션의 신뢰성 확보에 기여하는 SOA(Safe Operating Area) 내량도 향상됐다. 특히 30V 제품인 RS7E200BG는 SOA 내량이 70A 이상으로 기존의 HSOP8 패키지 제품에 비해 동일 조건에서 2배 향상, 5.0mm×6.0mm의 패키지 사이즈 기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인 높은 SOA 내량을 실현했다. 로옴은 신제품을 월 100만개 수준으로 양산 개시했다.

로옴 관계자는 "2025년 내에 AI 서버의 핫스왑 컨트롤러 회로에도 대응하는 파워 MOSFET를 순차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라며 "라인업을 계속적으로 확충해 어플리케이션의 고효율 동작 및 신뢰성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