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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조명가게’ 공개 후 카카오웹툰·페이지 원작 조회수 187배·매출 159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12-19 09:40:00
이나연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가 지난 18일 마지막 화를 공개한 가운데, 원작인 카카오웹툰 ‘조명가게’와 ‘무빙’ 등 이른바 ‘강풀 유니버스’ 웹툰 조회수와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디즈니+ 조명가게 5화와 6화가 공개된 후 15일까지 추이를 집계한 결과,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원작 웹툰 조회수가 187배, 매출은 159배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디즈니+ 조명가게 공개 전부터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다양한 웹툰 이벤트를 개최한 데다, 웹툰 조명가게가 지난 2011년 완결작인 만큼 증가폭이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조명가게뿐 아니라 지난해 글로벌 흥행을 견인한 무빙 역시 또 한 번 작품 열람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집계 기준으로 웹툰 무빙도 조회수가 2배, 매출이 3배 늘어났다.

웹툰 조명가게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맴도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조명가게 미스테리를 다룬다. 인물 저마다의 사연이 밝혀질수록 처음 느끼던 공포감을 뒤로하고 점차 깊은 휴머니즘으로 확장되는 서사적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카카오엔터는 “올해도 영상 업계에 카카오엔터 지식재산권(IP) 활약이 두드러졌다. ‘선재 업고 튀어’로 시작해 ‘조명가게’와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마무리하며 한 해 흥행을 견인한 가운데, 원작과도 좋은 시너지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IP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기울여온 만큼, 내년에도 국내외를 아울러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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