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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레이더] 김혜수의 팩트 폭행…디즈니+, '트리거'

[ⓒ 디즈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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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김혜수가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팀장 '오소룡'으로 돌아왔습니다. 팩트 폭행으로 정의 구현에 나선 트리거 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디즈니+-트리거

디즈니+의 새해 첫 오리지널 시리즈인 '트리거'는 지난 15일 1·2화를 공개했습니다. 트리거는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요. 탐사보도 PD들의 통쾌한 팩트 폭행부터 환상의 팀플레이까지 예측불가한 스토리를 예고해 눈길을 끕니다.

[ⓒ 디즈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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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경이로운 소문', '더 글로리', '부부의 세계', '킬러들의 쇼핑몰'에 참여한 실력파 제작진과 각각 '오소룡', '한도', '강기호'로 분한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의 케미스트리도 눈 여겨볼 만합니다. 1·2화를 공개한 트리거는 매주 수요일 두 편씩 총 12개의 에피소드를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엑스오, 키티: 시즌2

넷플릭스 대표 하이틴 로맨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넷플릭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가 지난 16일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서 엄마가 다니던 국제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키티'가 새 학기를 맞아 다시 서울로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부푼 기대와 함께 도착한 한국에서 뜻하지 않은 상황을 겪고 복잡한 연애를 경험한 키티는 더 이상 남의 일에 끼어들지도, 요란한 사건 사고에 휘말리지도 않을 것이라 다짐하지만 연애보다 더 복잡한 가족과 인생 문제들이 찾아오게 됩니다.

[ⓒ 넷플릭스]
[ⓒ 넷플릭스]


시즌1에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키티의 매력을 200% 보여준 배우 애나 캐스카트가 이번에도 통통 튀는 캐릭터를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키티의 친구 '대' 역의 최민영, '유리' 역의 김지아, '민호' 역의 이상헌 등의 배우들이 돌아온 키티의 서울 유학 생활에 반가움을 더하는 인물들로 등장합니다.

◆티빙-세브란스: 단절 시즌2

애플TV+의 미스터리 스릴러 '세브란스: 단절' 시즌2가 '티빙 애플TV+ 브랜드관'에 입점했습니다. '세브란스: 단절'은 뇌 수술을 통해 회사 안과 밖의 자아를 분리해 살아가는 회사 ‘루먼’의 MDR팀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인데요.

[ⓒ 티빙]
[ⓒ 티빙]


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사에 출근해 근무하는 동안 분리된 자아로 살아갈 수 있는 특별한 단절 시술을 시행하는 회사 '루먼'. 단절 시술을 받은 사람만이 근무할 수 있는 회사 루먼의 직원 '마크(애덤 스콧 분)' 역시 일상과 직장에서 각각의 자아를 갖고 살아가지만, 어느 날 회사 밖에서 직장 동료와 우연히 마주치게 되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워라밸을 보장하는 극단적인 정책에 순응하던 직원들은 점차 회사 밖의 자아와 회사 안의 자아 사이에서 진짜 자아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요. 이런 직원들을 관리하는 회사의 관리자들 또한 자신들 역시 피해자임을 깨달으며 세브란스: 단절의 전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쿠팡플레이-슈팅스타 9화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한 팀으로 모여 다시 한번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 '슈팅스타'가 지난 17일 9화를 공개했습니다. 9화에선 FC슈팅스타의 승격을 좌우할 운명의 7라운드 경기가 공개됐는데요.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승격을 눈앞에 둔 FC슈팅스타와 마지막이라는 절심함으로 압박을 가하는 연천FC의 혈투가 펼쳐졌습니다.

[ⓒ 쿠팡플레이]
[ⓒ 쿠팡플레이]


연고지를 이전하기 전 마지막 승부에 나선 연천FC와 여유로움 속에서 팀워크에 빨간불이 켜진 FC슈팅스타의 상황은 양팀의 승부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매 경기 상대하는 팀들의 서사와 선수들 속에 숨겨져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스포츠만의 각본 없는 매력을 한층 강조합니다.

◆웨이브-퍼니 우먼 시즌2

영국 SKY 드라마 '퍼니 우먼'은 닉 혼비의 소설 '퍼니 걸'을 각색한 드라마로, 196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주인공 '바버라 파커'의 스타가 되기 위한 우여곡절을 그려냅니다. 시즌1이 아버지, 고모와 함께 사탕 공장에서 일하던 '바버라'가 스타가 되기 위해 런던으로 떠난 이야기를 보여줬다면, 이번 시즌에선 바버라가 '소피 스트로'라는 가명으로 전국 인기 TV 코미디 스타가 돼 등장하는데요.

[ⓒ 웨이브]
[ⓒ 웨이브]


시즌2에서 바버라는 런던의 새로운 친구들 그리고 연인과 평탄한 생활을 보내던 중, 새 시트콤이 실패하며 다시 위기를 맞이합니다. 기존의 관습적인 쇼에서 코믹한 뮤즈 역할에 지친 소피는 직접 코미디 쇼를 제작하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삶을 녹여내 정신없지만 웃긴 진짜 이야기를 담은 쇼를 계획하는데요. 미인 대회 우승자에게 원하는 건 오직 예쁜 외모뿐인 1960년대 방송계에서 웃긴 여자로 인정받기 위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소피의 성장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왓챠-슬로우 트레인

지난 2일 일본에서 방영한 최신 일본 드라마 '슬로우 트레인'이 지난 17일 왓챠에서 공개됐습니다. 슬로우 트레인은 '언내추럴', 'MIU404' 등으로 유명한 각본가 노기 아키코의 최신작인데요. 교통사고로 부모와 할머니를 한꺼번에 잃은 3남매가 가마쿠라와 부산를 무대로 펼치는 홈 드라마를 그립니다.

[ⓒ 왓챠]
[ⓒ 왓챠]


제사를 끝내고 집에 돌아가던 어느 날, 둘째 '미야코'는 어느 날 갑자기 한국에 가겠다고 선언하고 이후 3남매는 각자 삶에서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가족과 형제의 의미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담백하게 담아낸 드라마로 마츠 다카코, 타베 미카코, 마츠자카 토리, 호시노 겐 등 화려한 출연진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익숙한 부산의 풍경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 출연한 배우 주종혁의 활약도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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