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CJ대한통운이 오는 4월 1일부터 기업 고객에 대한 일부 택배 요금을 100원 인상한다. 다만, 모든 구간에서 일괄적으로 100원이 인상되는 것은 아니다. 상품 크기와 무게에 따라 요금 변동이 다르게 적용된다.
14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소형 상품(100cm 이하, 2kg 이하)의 경우 90원에서 100원 인상된다. 20㎏ 미만 중형은 50∼100원 인상한다.
다만, 20㎏ 이상 대형 택배의 경우 100∼300원 내리기로 했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농·축·수산물을 취급하는 영세 판매자의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상품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인상보다는 조정이 더 적절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원가 상승으로 인해 요금을 조정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CJ대한통운의 요금 조정이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한진택배와 롯데글로벌로지스 역시 비용 절감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요금 조정을 검토한 바 있어, CJ대한통운의 결정이 다른 업체들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운영 비용 상승과 인력 확충 등의 이유로 택배 요금 조정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다른 업체들도 요금 조정 여부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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