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부 인수를 위해 협상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CJ그룹과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했으며, 가격을 포함한 세부 조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부는 동물 사료용 첨가제와 식품 조미 소재를 생산하는 조직으로, 특히 8대 사료용 아미노산 중 라이신 등 5개 품목에서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부의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며, 업계에서는 이를 재무 안정성 강화와 식품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MBK파트너스 외에도 CJ그룹은 복수의 중국 기업과도 협상을 진행했으나, MBK의 적극적인 인수 의지로 인해 협상이 빠르게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는 지난해 4조2095억원의 매출과 33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2023년) 영업이익 2513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현재 CJ 측은 바이오 사업부 인수가로 5조~6조원을 희망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가격 협의는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MBK파트너스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로, 기업회생 절차를 거친 홈플러스뿐만 아니라 오스템임플란트, 네파 등의 기업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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