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최근 생생형 인공지능(AI)이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큰 주목을 받으면서 이를 활용한 앱 개발 자동화에도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산업 현장에선 기업용 앱 개발 자동화를 위한 선결 조건으로 생성형 AI 장점을 극대화할 개발 인프라 개선을 주문한다.
장성우 한국오라클 전무는 5일 <디지털데일리>가 주최한 'Data Innovation for DB Infra 2025 버추얼 콘퍼런스'에서 '벡터DB와 AI 통합을 지원하는 차세대 데이터베이스(DB)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성우 전무는 한국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및 클라우드 전문가이자 경영과학 박사다. 지난 27년간 한국오라클에서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주요 기술 본부를 이끌었으며, DB·미들웨어·WAS·TA팀을 거치며 다양한 오라클 솔루션의 기술 컨설팅을 수행했다. 현재는 오라클의 기술 전략 관련 에반젤리스트 역할을 맡고 있다.
장 전무는 "AI가 간단한 앱의 초벌을 생성할 수는 있지만 복잡한 기업용 앱을 생성하는 것은 요원한 게 지금 현실"이라고 봤다.
현재 개발자가 AI를 사용하는 주요 방식은 잘 정의된 작업에 대해 중간 규모 정도 코드를 생성해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대규모 기업용 앱 개발에 적용하기 어렵다. 장 전무는 "엔터프라이즈 앱이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신뢰할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개발 인프라를 변경하지 않고 AI를 사용해 코드 생성을 하는 건 경주용 자동차를 말 산책로에서 운전하는 것과 같다"며 새로운 인프라스트럭처 필요성을 전했다.
AI 기반 기업용 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조건으로는 ▲독립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진화 가능한 모듈 ▲간결하고 선언적인 언어를 통한 이해 가능한 앱 구축 ▲엔터프라이즈 앱에 필요한 견고성 자동 지원 등이 제시됐다.
국내 DB 시장 70~80%를 장악한 오라클이 선보인 '오라클 DB 23ai'는 자사 DB에 벡터 처리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생성형 AI 기반 기업용 앱 개발 자동화를 지원하는 개발 인프라(GenDev)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엄청난 규모의 기업 앱을 개발할 때도 DB가 다양한 데이터 관리 인프라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앱 개발 효율화를 얻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장 전무는 "오라클 DB 23ai 경우 AI 장점을 수용하면서도 위험을 완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개발자와 AI는 인프라 대신 앱 기능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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