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클라우드 네이티브(친화적)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베이스(DB)도 운영 행태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진현 맨텍솔루션 상무는 5일 <디지털데일리>가 주최한 'Data Innovation for DB Infra 2025 버추얼 콘퍼런스'에서 '엣지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DB 구성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업계가 정의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기존 앱에 대한 추가적인 개발이나 수정 없이 클라우드 아키텍처에서 잘 구동될 수 있도록 개선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앱 아키텍처, 코드, 데이터, 보안, 개발 및 운영 방식을 개선하는 것을 포함해 주로 서비스형 플랫폼(PaaS) 영역에 해당한다.
이진현 상무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가상화해 내가 원하는 때 이 인프라를 즉시 할당하는 거라면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프라와 운영체제(OS)가 잦은 변화를 일으킬 때 애플리케이션도 그에 맞는 수정이 필요하다. 해당 상황에서 매번 재개발하지 않고 안정적인 운영 체제를 만드는 게 바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이다.
이 상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통한 개방형 구조는 막대한 비용 절감과 높은 생산성을 가져다준다"며 "필요시 애플리케이션을 즉시 배포하고 확장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환경을 꾸릴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업계 현장에선 안정성, 고가용성, 보안성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기조하에 가상화 기술 대신 물리 서버에 구성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지난해 맨텍솔루션이 6000여곳 고객군을 대상으로 DB 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약 70%가 검증된 기존 아키텍처인 물리서버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무는 "한국은 중앙 집중 방식으로 DB를 통합하는 형태를 주로 써왔다"며 초간단, 고성능, 고가용 구성을 동시에 만족할 방안으로 '아코디언 엣지'를 제시했다.
아코디언 엣지는 최소한 인프라 구성 비용이다. 단일 솔루션으로 모든 구성요소와 워크로드에 대한 이중화, 쿠버네티스(K8S) 인프라 전체의 DR까지 가능하다. 구조도 단순하다. 물리 서버 단 2대만으로도 구성할 수 있어 다중 클러스터 할당 시 서버 혹은 가상 머신(VM) 수량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상무는 "더 적은 물리서버에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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