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에이스침대가 지난해 영업이익 6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60억원으로 6.4% 증가해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3년간 에이스침대의 연간 매출은 인테리어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2021년 3464억원, 2022년 3462억원, 2023년 3064억원으로 지속 감소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프리미엄 제품군 강화, 체험형 매장 확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다각화 등의 전략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형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 확대 및 배우 박보검을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실적 반등을 견인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며 "불황 속에서도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동결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침대 과학 기술력에 집중한 제품과 서비스로 프리미엄 침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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