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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온, 고봉수 신임대표 선임…유동훈 대표와 각자체제

고봉수 시큐리온 대표 [ⓒ시큐리온]
고봉수 시큐리온 대표 [ⓒ시큐리온]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 시큐리온이 각자대표 제체로 전환한다.

시큐리온은 신임 대표로 고봉수 전 SK쉴더스 물리보안상품 그룹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시큐리온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기존 유동훈 대표이사와 고봉수 대표이사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고 대표는 삼성전자, 디오 등 주요 기업을 거쳐 SK쉴더스에서 물리보안 및 사이버보안 업력을 쌓았다. 인공지능(AI), 로봇, 메타버스 등 기술을 활용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사업을 성장시킨 이력이 있다.

시큐리온은 이번 선임을 계기로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머신러닝 기반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온백신(OnAV)', 모바일·사물인터넷(IoT) 종합보안 솔루션 '온트러스트(OnTrust)' 등 시장을 스마트홈 및 웨어러블 IoT 보안 시장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AI 악성 앱 자동분석 시스템 '온앱스캔(OnAppScan)'을 AI 기반의 모바일 위협 인텔리전스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 대표는 "향후 스마트 플랫폼이 확산되고 AI 에이전트가 보편화되면 이들 기기와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보안 위협도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시큐리온의 기술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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