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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딥시크, 수익률 이 정도였어?…"하루에 8억원씩 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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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지난 1일(현지시간) 이론적으로 하루 최대 545% 이익률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3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딥시크 공식 개발팀은 지난 1일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에 딥시크-R/V3 추론 시스템 처리량과 지연시간을 최적화한 결과를 담은 기술 설명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론적으로 하루 총이익은 56만2027달러(한화 약 8억2000만원), 하루 총 비용은 8만7072달러(약 1억3000만원)이다.

딥시크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H800 하나를 임대하는 비용을 시간당 2달러라고 가정했을 때, 이익률은 545%에 이른다. 1년이면 2억달러 이상(약 2900억원)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다만, 개발팀은 V3모델 사용료가 R1모델보다 낮고, 일부 서비스가 웹·앱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비혼잡 시간대 할인 정책 등을 이유로 들며 "실제 수익은 이보다 낮다"고 전했다.

한편, 딥시크가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H800은 오픈AI를 비롯해 다른 미국 AI 기업이 사용하는 칩보다 훨씬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AI 기업들이 수억달러를 AI 모델 훈련 비용으로 투입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딥시크는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시장에 충격은 안겨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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