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지난달에만 400만건에 육박하는 스팸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된 사업자는 스탠다드네트웍스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대량문자 사업자별 스팸신고 현황'을 공개했다. 월별 스팸신고 현황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팸신고 건수 공개를 통해 불법스팸 감축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이날 공개된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문자중계사별 스팸신고는 총 392만7104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위 1~50위 사업자의 신고건수가 340만8401건(86.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1월 가장 많은 신고건수를 기록한 중계사는 스탠다드네트웍스였다. 총 신고건수는 247만8772건으로, 전체에서 63.1%를 차지했다.
2위는 KT로 32만9191건(8.4%)이었고, ▲젬텍 31만6724건(8.1%) ▲케이피모바일 29만3388건(7.5%) ▲CJ올리브네트웍스 25만3652건(6.4%) ▲다우기술 11만5936건(2.9%) ▲LG유플러스 7만8295건(2.0%) ▲SK브로드밴드 5만92건(1.3%) ▲인포뱅크 1만1141건(0.3%) ▲슈어엠 3건(0.0%)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발표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범정부 차원의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방통위는 불법스팸 방지를 위한 대량문자 사업자의 책임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불법스팸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2회 반기별로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해왔다.
방통위는 스팸신고 상위 사업자에 대해 현장점검을 통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위반행위가 확인된 문자 사업자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명령과 과태료를 처분할 계획이다. 또 이동통신사와 문자중계사 등과 협력해 대량문자 전송자격인증제에 따른 문자발송 중지, 인증취소 및 문자발송 속도를 축소하는 등 제재할 예정이다.
신영규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이번 공개는 사업자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는 취지”라며 “불법스팸 감축을 위해서는 문자사업자의 자정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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