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 코윈테크(대표 이재환, 정갑용)가 320억원 규모의 원통형 46파이 배터리 조립 및 활성화 공정 자동화시스템을 수주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코윈테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메이저 배터리 제조사에 조립 및 활성화 공정 자동화시스템을 두 차례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차분인 약 160억원 규모의 발주서(PO)를 수령했으며, 나머지 2차 발주는 올 하반기에 진행될 계획이다.
코윈테크는 지난 1월 원통형 46파이 배터리 전극 공정 자동화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조립 및 활성화 공정까지 수주하면서 주요 제조 공정 전체를 턴키(Turn-key) 방식으로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회사는 지난해부터 전고체 배터리 및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의 원동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차세대 원통형 46파이 배터리의 핵심 공정이 당사의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턴키로 공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송 로봇의 제어 및 초정밀 도킹(Docking) 기술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아 AMR(자율이동로봇) 공급 계약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산업별 사업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윈테크는 AI 데이터센터 증설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에 따른 연관 사업부문의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분야의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갖춘 종속회사 탑머티리얼과 협력해 소재, 장비, 엔지니어링 등 각 사업부문에서 본격적인 수주 모멘텀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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