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퀄컴, 차량용 OLED 협력…전장 시장 공략 가속화 [소부장디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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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퀄컴, 차량용 OLED 협력…전장 시장 공략 가속화 [소부장디과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04 09:27:51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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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CES 2025'에서 자사의 34형 6K(6008X934) 와이드 OLED를 채용한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데모 키트를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과 협력해 차량용 OLED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콕핏(Snapdragon Cockpit)' 체험 데모 키트인 'CEDP(Cockpit Experience Development Platform)'에 OLED를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다.

'스냅드래곤 콕핏'은 퀄컴이 2021년 출시한 차량 특화 브랜드 '스냅드래곤 디지털 새시(Digital Chassis)'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CEDP에 34형 6K(6008x934) 와이드 OLED를 공급해 AI 기반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정보 등의 시각적 구현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의 고화질, 고휘도, 저소비 전력 등 차량용 특화 강점을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전장 업체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OLED 패널은 빠른 응답속도와 선명한 화질을 제공해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더욱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차량 내 소프트웨어 기능이 고도화되면서 이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퀄컴의 차량용 칩셋 및 소프트웨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이 만나 차별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