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LG화학이 연간 양극재 생산능력 확대 계획을 순연한다. 신규 프로젝트의 경우 지속되는 전기차 일시적 수요 정체기에 맞춰 실제 물량에 기반한 운영 효율화를 제고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는 목표다.
LG화학은 3일 열린 작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방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기존 생산능력(CAPA) 운영을 최적화하고 가동률 향상시키는 등 생산성 개선을 추진하고, 보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중장기 캐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기존 25년 17만톤, 26년 20만톤 계획에서 올해 15만톤, 내년 17만톤 수준으로 캐파를 순연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미국 테네시 공장의 경우 기존과 마찬가지로 26년 하반기 양산 후 순차적인 캐파 확대 계획 유지하되, LFP를 포함한 신증설 투자는 수요 및 경쟁력 등 다양한 제반사항 고려해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설비투자 집행(CAPEX)과 관련해서는 "지난해에는 엄정한 투자 관리 계획을 통해 2.3조원 수준의 투자를 집행했다"며 "25년도 전방 시황이나 수요 불확실성을 고려해 작년과 같은 기조를 계속 유지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특히 양극재 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나 기타 외부 차량 OEM의 실 물량 계획에 맞춰 라인별 양산 시점을 조정해 기존 투자, 이미 투자해놓은 캐파 가동률을 우선적으로 제고해 신규 투자를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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