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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날 10만달러 초반까지 하락했지만… 비트코인, 다시 상승세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1-22 09:32:04
최천욱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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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트럼프 취임 당일 한때 10만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2시 27분(서부 시간 오전 11시 27분)비트코인은 10만6924달러(1억5천359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3.48%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취임 전날 10만9천달러선을 돌파하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취임식 이후에는 10만600달러까지 급락했다. 기대와 달리 트럼프가 취임 연설에서 가상화폐에 대해 발언하지 않아 실망감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비트코은 이날 10만7천달러선에 다다르며 전날의 급락을 점점 회복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선 트럼프가 가상화폐 관련 행정명령 등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스탠다드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글로벌 헤드인 제프리 켄드릭은 “가상자산에 대한 소식이 나오지 않으면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7일 발행 이틀 만에 74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취임 전날에는 반토막 이상 폭락했던 트럼프 코인(오피셜 트럼프)은 이날 11.55%급등한 42.53달러를, 부인 멜라니아 여사 코인은 24.88%떨어진 4.2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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