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뉴스

곧 트럼프 2.0 시대, 알트코인 움직이나… “디지털자산 규제 해소 입법 활발 예상”

ⓒ연합뉴스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전부터 금융 관련 요직에 친디지털자산 인사를 임명한 것은 선거 당시 내세운 디지털자산 공약 이행 의지가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

오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취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0만달러선에서 횡보 중인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상승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실천 공약 등에 관심이 쏠린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디지털자산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의 취임 이후 가상자산 규제가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취임식일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장이 교체되고 대통령 자문 위원회가 발표할 규제 가이던스의 내용에도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며 스테이블코인 법안 등 디지털자산 관련 입법도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규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산업 진흥 방향성에 있어서는 ‘White House AI & Crypto Czar’로 임명된 기업가·벤처캐피털 출신 데이비드 삭스에 시선이 집중될 것이고 디지털자산에 있어서 SEC와 함께 가장 중요한 규제당국인 CFTC 의장도 친디지털자산 인사가 신규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새로운 알트코인의 등장 기대↑

그는 알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등장 가능성도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솔라나, 리플, 라이트코인, 헤데라 등 기타 디지털자산 현물 ETF 등장이 가능하고 단일자산 ETF뿐만 아니라 디지털자산 지수 ETF도 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증권성)리스크에서 벗어나며 새로운 개념의 알트코인이 다수 발행될 수 있고 기존 알트코인 운신의 폭도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자산 기업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디지털자산 기업에 대한 SEC의 소송 중단이 가능하다”며 “디지털자산 기업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써클 등 디지털자산 기업들이 증시에 다수 상장될 수 있고 디지털자산 기업 간 인수합병도 증가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기관과 빅테크의 디지털자산 산업 투자 및 진입이 가능하고 트럼프가 홍보하고 있는 디파이(탈중앙금융) 프로젝트인 World Liberty Financial가 사업을 본격 전개하며 디파이 프로젝트들의 사업가능범위를 넓혀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