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지사장 박준식)는 가속 머신러닝 기능을 최초로 통합한 새로운 마이크로컨트롤러 시리즈를 출시해 임베디드 AI의 진정한 실현을 지원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비용 및 전력소모에 민감한 컨슈머 및 산업용 제품에서도 컴퓨터 비전, 오디오 프로세싱, 사운드 분석, 기타 알고리즘을 활용하면서 지금까지의 소형 임베디드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선 고성능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STM32N6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시리즈는 지금까지 ST가 출시한 제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ST의 NPU(Neural Processing Unit)인 뉴럴-ART 가속기(Neural-ART AcceleratorTM)가 내장된 최초의 제품으로 최신 하이엔드 STM32 MCU보다 600배 더 탁월한 머신러닝 성능을 제공한다. STM32N6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일부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돼 왔으며, 현재 대량 공급이 가능하다.
레미 엘 우아잔(Remi El-Ouazzane) ST 마이크로컨트롤러, 디지털 IC 및 RF 제품 그룹 사장은 “ST는 작은 규모의 엣지 분야에서 중대한 변화를 앞두고 있다. 이 변화는 고객들의 작업부하가 점점 더 AI 모델에 의해 보완되거나 대체되는 것을 포함합니다. 현재 이러한 모델은 세분화, 분류, 인식과 같은 작업에 사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것이다”라며, “STM32N6은 ST의 뉴럴-ART 가속기 NPU를 탑재한 첫 번째 STM32 제품으로, ST의 독보적인 AI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 패키지의 새로운 버전을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새로운 AI 기반 하드웨어 가속 STM32의 여정이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어떠한 임베디드 프로세싱 솔루션도 실행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과 제품의 혁신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안예한 LG전자 CTO 부문 R&D 태스크 리더는 “STM32N6은 뛰어난 AI 성능은 물론, 임베디드 시스템과 웨어러블 기기에 이상적인 소형 실리콘 패키지로 탁월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ST의 획기적인 뉴럴-ART 가속기로 구동되는 추론 속도는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능을 발휘했으며, 개발자들은 ST의 사용이 편리한 소프트웨어 툴을 통해 보다 원활하게 AI 모델을 MCU에 통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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