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통 분야에서 매일매일 발생하는 이슈, 너무 빨라 따라잡기 벅차시죠? 오전·오후 티타임을 즐기는 동안, 당신이 어디론가 이동하는 사이, 잠깐의 틈이 주어질 때마다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지털데일리>가 정리해 전달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신세계라이브쇼핑, 건강식품 전문관 오픈
신세계라이브쇼핑이 홈쇼핑의 인기 카테고리인 건강식품 전문관을 오픈하고, 방송 상품을 모바일로 대거 선보인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12일 모바일앱에 ‘건강 플러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건강 플러스’에서는 기존 방송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관장, 대상웰라이프, 여에스더, 에버콜라겐, 셀렉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건강 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건강 플러스에서는 고객 관점으로 화면을 전면 재정비했다. 기존 성분별로 복잡하게 이곳저곳 나눠져 있던 건강식품들을 위건강, 장건강, 성장발육, 혈행개선, 이너뷰티 등 직관적인 기능 중심으로 분류해 고객이 쉽게 접근하고 찾아볼 수 있다.
또 건강식품 숏츠들을 인공지능(AI)으로 자동 생성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혔으며, #레몬즙, #콜라겐, #멀티비타민, #숙취해소, #프로틴 등의 머천다이저(MD) 제안을 통해 최신 인기 상품들도 쉽게 볼 수 있다. 판매 랭킹도 추가해 다른 고객들은 어떤 건강식품을 구매하는지 트렌드도 만나볼 수 있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도 준비했다. 먼저 ‘99릴레이 특가’ 이벤트를 통해 총 14개의 특가 상품을 준비했다. 오는 20일까지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990원 특가와 9900원 특가를 열어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또 15일까지 매일 100명에게는 랜덤 쇼핑 지원금을 증정하며 12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우산 등을 준다.
◆SK스토아, ‘행복한나눔’과 2억원 상당 후원 협약 체결
SK스토아는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과 손잡고 ‘취약 계층 자립을 위한 물품 후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스토아는 약 2억2000만원 상당의 의류 물품을 행복한나눔을 통해 후원한다.
이렇게 기증된 물품은 전국 ‘행복한나눔가게’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며 수익금으로 소외 계층의 일자리 마련 및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복한나눔은 ‘행복한나눔가게’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바자회’, 창고형 매장 ‘땡스 아울렛’, 싱글맘 비즈니스센터 ‘봄B살롱’ 등을 운영하며 소외된 이웃과 경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싱글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SK스토아는 지난해부터 행복한나눔을 통해 물품 후원을 이어 온 가운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GS샵 ‘소유진 쇼’, 3개월 만에 주문액 140억원 기록…동시간 주문 25% 증가
배우 소유진 씨가 ‘젊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를 표방하며 GS샵 TV홈쇼핑에 출사표를 낸 지 3개월 만에 누적 주문액 100억 원을 넘기며 ‘쇼핑호스트’로서 안착했다. GS샵이 9월6일부터 지난 6일까지 소유진이 진행한 ‘소유진 쇼’(이하 ‘소쇼’) 실적을 분석한 결과 누적 주문액 140억원을 기록했다. 소쇼는 가족의 일상생활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종합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5분에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9월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2월6일까지 총 14회차 방송이 진행됐는데 방송 평균 주문액이 10억원에 달한다. 특히 직전 3개월(6~9월) 동시간대 주문액과 비교하면 25.1%가 늘어 ‘소유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실제로 최고 13억원의 주문액을 달성했던 9월13일에는 헤어 뷰티기기 ‘다이슨 에어랩’과 ‘안티에이징 세럼’ 달바’를 방송했는데 이날 방송은 시작할 때 시청가구(UV)가 매우 낮았다. 하지만 소유진의 상품 시연 장면으로 방송 후반에 5배까지 치솟았고 홈쇼핑 채널 가운데 1위까지 차지했다.
구매 건수가 가장 높았던 방송은 첫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 11월8일이었다. 이날 GS샵 간판 패션 브랜드 ‘모르간’을 선보였는데 특히 ‘윈터 밴딩 팬츠’와 ‘윈터 울 헤링본 재킷’ 착장에 고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방송 내내 홈쇼핑 채널 가운데 시청가구 1위를 지켰고 2만1000건의 주문이 몰렸다.
소쇼 방송 구매 고객 연령도 전체 평균 대비 약 3세 어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30대 시청 고객 비중은 1%p(퍼센트포인트), 40대 고객은 4.7%p 높았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모바일 주문 비중도 전체 평균 대비 5%p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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