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네이버의 스포츠 중계 관련 경영자료가 쿠팡플레이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소된 쿠팡플레이 직원 A씨에 대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네이버에서 근무했던 A씨가 최근 쿠팡플레이로 이직하면서 확보했던 네이버의 영업상 비밀을 빼돌렸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쿠팡플레이는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망(PSG)이 소속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리그1)', 김민재·해리 케인 등이 뛰는 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등이 경쟁하는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등 글로벌 빅리그 중계권을 확보·중계하고 있다.
업계에선 쿠팡플레이가 내년 하반기에 열리는 '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중계권'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만큼 이번 자료 유출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파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쿠팡플레이 측은 이번 혐의가 회사와는 무관한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특정 직원에 의한 개인적 혐의에 관한 것"이라며 "회사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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