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구글이 기상 예측 특화 인공지능(AI)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극단적인 날씨 변동까지 예측할 수 있도록 40년치에 달하는 방대한 기상데이터를 학습한 것이 특징이다.
4일(현지시간)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새로운 고해상도(0.25°) AI 앙상블 모델인 젠캐스트(GenCast)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젠캐스트는 최대 15일 이후의 기간 까지 일상적인 날씨는 물론, 극한의 기상 현상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구글 측 설명이다. 구글은 향후 더욱 폭 넓은 모델 연구를 위해 기술 커뮤니티 상에 젠캐스트를 오픈소스 모델로 선보이고, 가중치를 비롯한 관련 코드를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기상 예측 모델은 통상적으로 일일 최적 추정치를 제공하는 반면, 젠캐스트는 50개 이상 예측으로 구성된 앙상블(다중모델 활용)을 통해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날씨 궤적을 도출한다는 차별점을 지니고 있다.
구글은 보다 정확한 예측을 위햐 젠캐스트에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ERA5' 아카이브에 저장된 40년간 방대한 기상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해당 데이터에는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의 온도, 풍속, 기압 등의 기상 변수가 포함돼 있다. 젠캐스트는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세계 기상 패턴을 학습했다.
앙상블 모델 예보는 여러 개 예측모델을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함으로써 날씨 예보 불확실성을 알려주는 기법이다. 불확실성을 정교하게 반영해 예측 신뢰도를 과대 또는 과소 평가하지 않고 균형 있게 유지한다는 것이 구글 측 설명이다.
구글은 기상 기관과 협력을 위해 젠캐스트를 오픈소스 모델로 만들고 코드와 가중치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젠캐스트는 물론 이전 기상예측 모델의 실시간 및 과거 예측 데이터도 공개한다. 이렇게 공개된 데이터는 누구나 개인의 연구 및 개발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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