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오는 2026년 애플이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이란 시장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지배력을 이어가기 위해 라인업을 다양화 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내년에 다양한 폴더블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갤럭시 Z플립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크기를 확장시킨 갤럭시 Z플립·폴드7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 Z플립·폴드7가 전작 대비 디스플레이를 확장한다면, 폴드7의 경우 올해 삼성이 내놨던 새로운 폼팩터인 갤럭시 Z폴드 스페셜에디션(SE)과 화면 사이즈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SE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8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는 6.5인치다.
해당 매체는 폴더블 시장에 대해 "얼리어답터들은 이미 수요를 충족했고, 사실상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삼성은 시장 점유율 방어를 위해 상황을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분석은 최근 시장조사업체 DSCC가 내놓은 보고서에 근거한다. DSCC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3분기 처음으로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며, 내년에는 침체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오는 2026년에는 애플의 시장 진입에 힘입어 폴더블폰 시장이 되살아난다고 전망했다.
애플이 프래그십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만큼 폴더블폰 시장 진입 시 상당한 이점을 가져갈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따라서 삼성은 애플의 폴더블폰 진입에 앞서, 내년에 다양한 폼팩터를 내놓음으로써 점유율 사수전을 펼칠 것으로 분석된다.
DSCC는 "폴더블폰 판매에 있어 2026년은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애플은 물론, 삼성의 영향으로 당해 폴더블폰 시장은 무려 30%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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