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SK그룹이 5일 정기 사장단 임원인사를 통해 본격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 최고 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비롯해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계열사별 정기 인사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SK그룹은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재조정)을 단행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인공지능(AI) 등 기술 인재 발탁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이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에 나서는 만큼 정기 인사를 통해 기존 임원 수가 20%가량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SK는 지난 주말부터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부터 SK에코플랜트와 SK스퀘어 사장을 순차적으로 교체한 데다 SK이노베이션 합병 법인 출범에 맞춰 SK에너지 등 3곳 최고경영자(CEO)를 바꾼 만큼 이번 인사의 이동 규모는 전년 대비 줄어들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여기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AI 사업 확대에 주력해온 만큼 AI 관련 인재 발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비하기 위해 북미 대관 컨트롤타워인 SK아메리카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SK는 그룹 리밸런싱 기조에 따라 조직 슬림화가 예상되는 만큼 임원들이 줄고 계열사 간 이동 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AI와 반도체 사업에서 각각 성과를 보인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미래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부회장 승진 가능성도 점쳐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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