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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클라우드 축제 ‘리인벤트 2024’ 열린다…AWS가 말하는 생성형AI 미래는?

[ⓒ 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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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최하는 연례 글로벌 테크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 2024(AWS re:Invent 2024)’가 오는 12월2일~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다.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1위 기업인 AWS는 매년 리인벤트 개최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비롯한 전세계 엔터프라이즈 정보기술(IT) 시장의 최신 동향과 인사이트를 공유해 왔다. 단일 기업이 주관하는 IT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각국에서 6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WS는 최근 급속도로 부상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혁신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대항마로 꼽히는 앤스로픽에 최대 80억달러(약 11조2000억원) 투자를 진행 중이며,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하는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지난해 출시하며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사격했다.

올해 리인벤트 역시 행사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생성형 AI’가 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생성형 AI는 AWS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등 글로벌 주요 빅테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핵심 기술인 만큼, 주도권을 굳히기 위한 AWS의 신규 전략과 시장 전망 등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WS의 최신 AI 서비스 및 인프라 업데이트도 대거 발표될 예정이다. AWS는 최근까지 인프라-플랫폼-애플리케이션으로 이어지는 피라미드 형태 계층별 AI 서비스 라인업을 갖춰가고 있다. 최하단 계층에선 AI 모델 훈련용으로 개발한 ‘트레이니움2’, 추론용으로 개발한 ‘인퍼런시아2’, 머신러닝 관리도구 ‘세이지메이커’ 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간 계층엔 AI 생성도구인 ‘아마존 베드록’, 그리고 최상단에선 실제 사용자가 쓸 수 있는 생성형 AI 챗봇 ‘아마존Q’ 등을 지원한다.

행사는 베네시안 엑스포를 중심으로 시저스포럼, 엔코어, 만달레이베이, MGM그랜드, 윈 호텔 등 라스베이거스 내 주요 거점에서 열리게 된다.

첫날 저녁에는 AWS 피터 데산티스 유틸리티컴퓨팅 수석부사장이 프리 키노트 형식으로 AWS 서비스를 구동하는 엔지니어링에 대해 깊이 파고든다. AI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전체 스펙트럼에서 최첨단 솔루션을 만드는 과정이 상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다음날 AWS 맷 가먼 최고경영자(CEO)가 CEO 키노트를 맡아 연단에 올라 AWS의 전방위적인 클라우드 및 AI 혁신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JP모건체이스 로리 비어 글로벌 최고정보책임자(CIO), 페이저듀티 제니퍼 테하다 CEO가 함께하며, 특별게스트로 앤디 제시 아마존 CEO도 등장할 예정이다. 셋째날 키노트는 AWS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I및데이터부문 부사장이, 마지막날 키노트는 AWS 보겔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각각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도 약 2000개 이상의 다양한 세션들이 브레이크아웃세션(Breakout Session), 초크토크(Chalk Talk), 워크숍 등의 형태로 준비돼 있으며, 파트너사들의 데모와 네트워킹 행사, 각종 체험형 이벤트들도 마련돼 있다.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 ‘K-SaaS’ 기업 공동관을 운영한다. 해외진출 잠재력이 높은 국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 8개사가 선정돼 그 중 6개사가 전시부스를 차리고 비즈니스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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