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웨이브 등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등을 불법으로 유통하던 '누누티비(noonootv)' 운영자가 붙잡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지난 9일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 A씨를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그가 운영 중이던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티비위키와 웹툰 불법 게시 사이트 OKTOON(오케이툰)도 폐쇄됐다.
지난 2021년 개설된 누누티비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외 유료 OTT 신작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며 관련 업계에 피해를 입힌 바 있다. 누누티비는 정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메인을 변경하며 운영을 계속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일 해당 URL(인터넷 주소) 차단에 나서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자 자신 폐쇄했다. 다만 '누누티비 시즌2' 등 유사 사이트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업계는 골머리를 앓아온 터다.
이번 운영자 검거는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의 일환이다. 지난 8월 당시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 경제범죄수사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등과 오는 12월 말까지 저작권 침해 불법사이트를 강력 단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누누티비 운영자 A씨가 운영하던 '티비위키' 역시 누누티비와 유사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다. 티비위키에 기존 누누티비에 있던 방대한 자료가 그대로 보존돼 있고, 사이트 UI나 분위기 유사성, 소스코드 등 여러 정황증거 때문에 A씨가 누누티비와 동일한 운영자일 것으로 추정돼 왔다.
현재 티비위키에 접속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2024년 11월 9일 자로 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하고, 해당 운영자가 함께 운영 중이었던 불법 웹툰 사이트 OKTOON(오케이툰)을 압수하였습니다"라는 서비스 중단 사실이 고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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