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엔에이치엔(이하 NHN)이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페이코에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긴급 자금을 투입한다.
31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NHN은 금전대여 결정 사실을 공시했다. 대여금은 600억원 규모다. 이번 자금 조달은 앞서 정우진 NHN 대표가 지난 9월 NHN 주주서한에서 언급한 대로 티몬·위메프 정산금 미지급 사태(이하 티메프 사태)로 발생한 미회수채권 공백을 메우기 위함이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9월 주주서한을 통해 NHN페이코에 티메프 사태에서 비롯된 1300억원 규모 미회수채권이 발생한 사실을 알리고 사과 및 재발 방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알린 바 있다.
지원 안에 따라 NHN은 이번 600억원 1차 지원금을 시작으로 티메프 사태 사안과 관련해 NHN페이코 유동성이 회복될 수준까지 추가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NHN 관계자는 “이번 대여는 1차 자금 지원으로, 페이코의 자금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지원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 대표는 지난 9월 주주서한을 통해 “페이코 흑자 전환을 기한(오는 2027년) 내 반드시 달성할 것이며, 그렇지 못할 경우, 페이코 서비스에 대한 정리를 진행하고, NHN그룹의 결제사업은 KCP를 통한 B2B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적자 종속회사 구조조정에도 속도를 내기 위해 올해도 약 10개 이상 종속회사를 추가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여가 페이코에 대한 NHN 마지막 금전적 지원임을 명확히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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