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시큐레터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보보안 기업과 협력해 중동 사업을 강화한다.
시큐레터(대표 임차성)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정보기술(IT)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 기업 '그린서클(Green Circle)'과 전략적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하는 '2024년도 한국형 보안 모델 해외 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한국형 보안 모델을 해외로 수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그린서클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에 거점을 둔 기업으로 글로벌 벤더들과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5월 시큐레터와 첫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이번 MOU를 통해 기존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이버보안청(NCA)를 신설한 이후 사이버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린서클은 사이버 보안 솔루션 구축 요구 사항에 맞춰 시큐레터의 제품을 현지에 제공할 계획이다.
시큐레터는 이메일 및 파일 보안, 콘텐츠 무해화(CDR)에 특화된 보안 기업이다. 비실행형 파일 악성코드 진단과, 독자 개발한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반 디버거 분석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악성코드를 사전 탐지 및 차단하고, 제로트러스트에 기반한 CDR 기술로 문서 내 잠재 위협요소를 제거하는 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는 해외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자, 사이버 보안 분야의 성장 기회가 많은 곳"이라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동 보안 시장은 국내 기업들이 주력하고 있는 해외 거점지다. 중동 국가의 경우 석유 의존을 줄이기 위해 경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고, 관련 로드맵에서 IT 기술을 핵심으로 꼽고 있어 보안 솔루션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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