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인공지능(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이 한국어에 특화된 이미지 분석 AI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AI헬피프로(Pro)’를 공개했다. 엘리스 그룹 생성형 AI 챗봇 ‘AI헬피’에 이미지 인식 기능을 더한 것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특화됐다.
AI헬피프로에는 엘리스그룹 자체 개발 AI 모델이자 텍스트와 이미지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헬피-브이(Helpy-V)’가 탑재돼 이미지에 관련된 질문을 받을 경우 답변을 설명하는 시각적 질의응답(VQA, Visual Question and Answering)이 가능하다. 기존 AI헬피가 할 수 있던 정확하고 빠른 질의응답에 더불어 원하는 이미지 생성 기능도 제공된다. 생성형 AI 문제점이었던 할루시네이션(환각)은 실시간 정보 검색 기능으로 완화했다.
또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읽고 분석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유명 한국인 사진을 보고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악과 같은 전통 문화, 전통 음식 이미지를 이해하고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
한국어 VQA 작업 영역에 대해 진행한 CVQA 벤치마크에서도 빅테크를 포함한 오픈소스 AI 모델 중 준수한 성능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는 기존 공개된 VQA 모델이 영어 기반으로 개발돼 한국 문화나 지식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던 한계를 해결하고, 신뢰도 높은 한국어 기반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의를 가진다.
엘리스그룹은 실제 교육 운영 과정 중 시각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자를 위해 VQA 기능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번 모델을 개발하게 됐다. AI헬피프로는 4000곳 이상 기관 AI 교육에 활용 중인 엘리스LXP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AI헬피프로를 사용할 경우, 국내 초∙중등 학습 교재 내 이미지에 대해 정확한 한국어 설명을 제공할 수 있으며, 과학 수업 중 실험 기구 상태를 화면으로 파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산업 현장에서 영상이나 이미지로 위험을 감지하는 등 다양한 교육, 산업 영역에서 활용 범위를 넓힌다.
김수인 엘리스그룹 최고연구책임자(CRO)는 “지난해 생성형 AI 챗봇 ‘AI헬피’ 공개 이후 두달 사이 15만건 이상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실제 학습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교육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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