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전개한다.
LG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8일 발표했다.
납품대금 조기 참여사는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다.
이는 추석 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 회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조25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LG 계열사들은 이와 별도로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 1조 2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000억 원 규모의 협력사 ESG펀드를 신설해 현재 총 30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2004년부터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를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하며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LG 계열사가 집행한 상생결제 중 2차 이하 협력사에 전달된 금액은 약 1조30000억 원이다. 이는 국내에서 상생결제를 통해 2차 이하 중소 협력사들이 받은 총 금액인 약 3조3000억 원의 40%에 해당한다.
공정위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대금의 84.76%를 10일 이내, 92.81%를 15일 이내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2개 기업집단 가운데 각각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LG 관계자는 “납품대금 조기지급뿐 아니라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등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추석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약 150억 원어치를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구매한 상품권은 국내 직원들에게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미디어, 아직 글로벌 주류 아냐”...‘제2폭싹·오겜’ 계속 나오려면?
2025-04-21 18:05:56[DD퇴근길] "책임론 정면 돌파"…통신업계, 'AI 보이스피싱 탐지' 집중
2025-04-21 17:07:08권익위, 류희림 방심위원장 ‘민원사주 의혹’ 사건 감사원에 이첩
2025-04-21 17:06:57통신3사가 ‘AI 보이스피싱탐지’에 열 올리는 이유는?
2025-04-21 13:12:05“황금연휴 잡아라” 쇼핑엔티, 실속형 여행 패키지 상품 집중 편성
2025-04-21 13:02:59패러닷 AI 영상제작솔루션 ‘캐럿Biz’, LGU+ 광고에 활용
2025-04-21 13:02:41"저커버그 1조원어치 팔았다"…美 CEO들, 1분기 자사주 대규모 매도
2025-04-21 18:06:55크래프톤, 인도 게이밍 인큐베이터 2기 선정 기업 발표
2025-04-21 16:48:30中, 게임사도 법원도 한 패?… 위메이드에 8400억원 미지급 ‘배째라’
2025-04-21 15:04:40"정진만, 돌아온다"…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제작
2025-04-21 14:54:37그라비티·위메이드, 아이템 확률 부풀려 소비자 기만… 공정위 과태료 제재
2025-04-21 14:53:37클래스101, 구독 홈 신규 개편…"월간 학습 트레킹한다"
2025-04-21 13: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