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직랜드, 대만 R&D센터 설립…TSMC CoWoS 기술 확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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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직랜드, 대만 R&D센터 설립…TSMC CoWoS 기술 확보 나선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8-26 09:28:24

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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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TSMC 가치사슬파트너(VCA)인 에이직랜드(대표 이종민)가 대만 신주시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설립한 대만 법인은 첨단 연구개발(R&D)센터로, 3나노미터(㎚)·5나노 설계 기술과 칩온웨이퍼온서브스트레이트(CoWoS) 패키징 기술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회사는 현지 법인 설립과 기술 확보를 위해 2나노, 3나노 공정 및 2.5D, 3D 패키지 등 선단공정 설계 경험을 다수 갖춘 대만 현지 인재를 영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체 기술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만은 세계 반도체 산업의 핵심 허브로 TSMC 생태계 구축을 통해 우수한 인프라와 기술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당사는 대만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이번 대만 진출은 글로벌 R&D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중요한 전략적 이정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이직랜드는 대만 법인을 기반으로 미국, 아시아, 중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각 시장에 맞춤화 된 전략과 기술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대만 법인 설립은 에이직랜드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장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대만 R&D 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전세계 반도체 시장점유율 1위인 미국 시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