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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선물하기, 본죽·할리스 등 기프티콘 거래 중단…티메프 여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8-21 09:11:32
왕진화 기자

[ⓒ카카오톡 선물하기 갈무리]
[ⓒ카카오톡 선물하기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인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일부 프랜차이즈 브랜드 기프티콘 거래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교환권 발행업체인 엠트웰브에서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거래 중단을 카카오에 요청했기 때문이다.

2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6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엠트웰브가 발행한 본죽, 할리스 등 일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기프티콘 판매를 중단했다.

또한, 기존에 구매된 이들 브랜드 기프티콘의 사용도 현재 막힌 상태다.

카카오는 엠트웰브로부터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일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거래 중단 의사를 밝힌 이후, 엠트웰브가 티메프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점을 확인하고 관련 기프티콘 거래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카카오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 중지된 기프티콘은 현금으로 100% 환불해주고 있다는 입장이다. 엠트웰브가 유동성 문제를 해결한 이후 기프티콘 판매가 다시 시작될 가능성을 고려해 ‘점검 중인 상품입니다’라는 문구로도 안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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