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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 말레이시아 세계 최대 규모의 SiC 전력 반도체 팹 오픈

[사진=인피니언]
[사진=인피니언]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인피니언(대표 요흔 하나벡)은 말레이시아 신규 공장의 첫 번째 단계를 오픈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공장에 대해 인피니언은 세계 최대 규모의 경쟁력 있는 200mm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 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효율 200mm SiC 파워 팹은 전력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인피니언의 역할을 강화한다. 이 팹의 첫 번째 단계에는 20억 유로가 투자되었으며, 실리콘 카바이드 전력 반도체 생산에 중점을 두고 질화 갈륨(GaN) 에피택시(epitaxy)를 포함한다. 최대 50억 유로가 투자되는 2단계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효율적인 200mm SiC 파워 팹을 건설할 예정이다.

요흔 하나벡(Jochen Hanebeck) 인피니언 CEO는 "SiC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 기반의 차세대 전력 반도체는 탈탄소화와 기후 보호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인피니언의 기술은 전기 자동차,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시스템, AI 데이터센터 등 유비쿼터스 애플리케이션의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우리는 고객사와의 강력한 협력에 힘입어 말레이시아에서 최대 규모의 효율적인 첨단 SiC 생산 시설에 투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피니언은 총 50억 유로에 달하는 설계 수주를 확보했다. 쿨림 3 팹의 지속적인 확장을 위해 기존 및 신규 고객으로부터 약 10억 유로의 선불금을 받았다. 특히 이번 설계 수주에는 자동차 부문의 OEM 6개사와 신재생 에너지 및 산업 부문의 고객사가 포함됐다.

쿨림 3 팹은 100% 친환경 전기로 구동되며, 인피니언의 탄소 중립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최신 에너지 효율 측정 방법을 채택할 것이다. 인피니언은 탄소 배출을 방지하기 위해 최첨단 저감 시스템과 높은 효율과 극히 낮은 지구 온난화 가능성을 결합한 친환경 냉매를 사용할 것이다. 지속 가능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다른 조치로는 간접 재료의 최첨단 재활용, 최첨단 물사용 효율 및 재활용 프로세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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