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배달 플랫폼 요기요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점주의 기본 주문 중개 수수료를 한 자릿수로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요기요는 9.7%의 신규 수수료율을 적용한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를 통해 기본 주문 중개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신규 수수료율은 기존(12.5%) 대비 22% 인하됐다. 배달의민족(9.8%), 쿠팡이츠(9.8%) 등 주요 배달앱보다도 낮다.
요기요는 지금까지 수수료 외에 다른 비용을 음식점에 전가하지 않았으나,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생태계를 이어가기 위해 가게 사장님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요기요의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 대상 가게라면, 배달 유형에 상관없이 고객 배달비를 100% 전액 지원한다.
특히, 요기요가 가게로부터 배달비를 받지 않는 ‘가게 배달’ 경우에도 요기요가 배달비를 부담하는 점이 경쟁 업체와의 차별점이다. 이는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는 점주 선택에 따라 이용할 수 있으며, 매출 성과에 따라 더 낮은 수수료 적용도 가능하다. 가장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받을 경우 주문 중개 수수료는 4.7%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이청솔 요기요 머천트 그로스(Merchant Growth) 본부장은 “어려운 업계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들과의 진정한 동반성장을 위해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요기요의 주요 파트너인 가게 사장님의 부담을 줄여 배달앱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요기요는 일부 지역 점주들을 대상으로 인하된 수수료를 적용한 이후 주문 수와 매출 등에서 유의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요기요에 따르면 지난 5월13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약 2개월 간의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 시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문 수가 20% 이상 증가한 가게는 32%에 달했다. 100% 이상 크게 늘어난 가게도 13%나 됐다. 요기요는 이용자에 대한 할인 혜택만큼이나 점주 성장이 배달앱 생태계 성장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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