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서경방송(회장 윤철지)이 케이블TV와 IPTV의 경계를 허문 기술중립성 셋톱박스 'IP케이블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IP케이블플러스는 IP 방식을 활용해 기존 주파수(RF) 방식의 물리적 한계를 개선하고 인터넷(IP)TV,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사업자 간 전송 방식 구분을 없앤 기술중립성을 접목했다.
해당 셋톱박스의 경우 ▲다양한 OTT 서비스 ▲구글 플레이스토어 제공 TV앱 설치·이용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고화질·고음질로 제공한다. 기존 셋톱박스보다 작고 가벼우며, 고성능 칩셋 도입으로 부팅 시간과 채널 전환속도도 빨라졌다. 대기 전력 소모도 기존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서경방송 측은 설명했다.
서경방송은 IP케이블플러스 출시를 통해 이동통신사 대비 60% 수준의 합리적인 결합요금제로 월 2만원대에 유료방송과 기가인터넷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제휴카드 이용 시 최대 월 1만3000원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서경방송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IP(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신규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할 것"이라며 "IP 기반 기술 전환을 토대로 사업을 확장해 케이블TV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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