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대구광역시에 기업들의 가명정보 활용을 지원하고,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이끌어 갈 ‘대구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와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 이하 대구시)는 18일 대구 지역 기업들의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대구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이하 대구 센터)를 개소했다.
대구 센터는 ▲2020년 서울 ▲2021년 강원 ▲2022년 부산 ▲2023년 7월 인천 ▲2023년 9월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여섯번째로 문을 열었으며, 대구시 산하기관인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운영을 맡는다.
센터가 들어선 수성구 알파시티는 대구시가 첨단산업 진흥을 위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권역으로 현재 정보기술(ICT) 기업 243개 사가 입주해 있다. 빅데이터 활용센터 등 기업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도 있다.
대구시는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를 통해 데이터 중심 도시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소재 기업‧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지역 주력산업인 ▲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지역 데이터 생태계의 조성과 기술의 안전한 활용을 도모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12월에 안전조치 기준을 적용한 자율주행 로봇이 촬영한 원본 영상정보를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허용한 바 있다. 규제 샌드박스 승인업체는 뉴빌리티, 우아한형제들, 포티투닷, 카카오모빌리티다.
이어 올 2월에는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에서 수집된 비정형데이터(사진·영상 등)에 대한 가명처리 기준도 마련했다. 자율주행차, 로봇 등에 탑재되는 인공지능의 고도화를 위해 대량의 영상정보가 활용되는 만큼, 대구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가 지역의 데이터 활용 수요를 뒷받침함으로써 대구시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 이후에는 지역 내 데이터 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가명정보 활용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대구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가 대구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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