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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네트웍스, 인텔·엔비디아와 멀티벤더 'Ops4AI 랩' 출범

[ⓒ 주니퍼 네트웍스]
[ⓒ 주니퍼 네트웍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주니퍼네트웍스는 브로드컴, 인텔, 엔비디아, 웨카 등 주요 업체들을 비롯한 주니퍼 파트너 생태계가 참여하는 업계 첫 'Ops4AI 랩(Lab)'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멀티벤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엔드투엔드(end-to-end) 운영이 어려워, 수직 통합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벤더 종속 등을 피할 수 없었다. 이에 주니퍼는 업계 첫 멀티벤더 Ops4AI 랩을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 주니퍼 본사에 마련하고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스토리지 기술, 이더넷 기반 네트워킹 패브릭, 자동화 운영을 사용해 자체 AI 워크로드를 테스트하고자 하는 고객과 파트너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이는 주요 벤더 스위칭, 라우팅, 스토리지, 컴퓨팅 솔루션으로 구성된 엔드투엔드 자동화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및 자동 운영을 검증하는 멀티벤더 랩이다. 검증된 이더넷 패브릭을 사용하는 Ops4AI 랩 테스트는 인피니밴드 기반 AI 인프라와 동등한 성능을 제공한다.

주니퍼는 이러한 Ops4AI(Operations for AI) 이니셔티브를 통해 다양한 인프라 생태계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유연하고, 관리하기 쉬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최고의 AI 워크로드 성능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주니퍼는 엔비디아A100 및 H100 GPU, 주니퍼 생태계 파트너의 스토리지, 주니퍼 데이터센터 리프 앤 스파인 스위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구축된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첫 번째 사전 검증된 청사진을 공개했다. AI 클러스터 가치 실현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JVD(Juniper Validated Designs)를 발표한 만큼, 새로운 Ops4AI JVD는 안전하고 자동화된 데이터센터를 위한 주니퍼의 기존 JVD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니퍼는 이더넷을 통한 AI 워크로드 성능·관리를 최적화하는 개선된 소프트웨어 최신 기능을 공개했다. AI 워크로드 성능을 높이기 위해 최적의 매개변수 설정을 자동으로 계산·구성하고, 엔드투엔드 가시성 확보와 네트워크 사용률 개선 등을 지원한다.

한편, 오는 23일 더큐브의 밥 랄리베르테(Bob Laliberte)와 주니퍼 AI 전문가들은 AMD, ePlus, 인텔, 웨카 및 AI 데이터센터 최종 사용자인 도이치 반 및 페이팔과 함께 빠르게 진화하는 AI 데이터센터 생태계를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주니퍼의 'AI 순간 포착(Seize the AI Moment)'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계 리더와 고객이 현재와 미래를 위해 지속 가능한 고성능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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