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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뜨렸어요”…’나의찾기’로 1년반 만에 찾은 애플워치 ‘쌩쌩’

1년반만에 바다에 분실한 애플워치를 찾은 브릭 [사진=유튜브 브릭 하우스 미디어 캡쳐]
1년반만에 바다에 분실한 애플워치를 찾은 브릭 [사진=유튜브 브릭 하우스 미디어 캡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워치를 바다서 잃어버린 후 애플의 ‘나의 찾기’ 기능을 통해 1년만에 다시 애플워치를 찾은 사례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5월 유튜브 브릭 하우스 미디어는 1년 반 전 바다에서 잃어버린 애플워치를 찾았다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2022년 6월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 카리브해로 여행을 떠난 브릭은 아들이 전화가 없어도 언제든지 연결될 수 있도록 애플워치를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워치를 착용한 후 두번의 스쿠버 다이빙을 실시했으며, 최대 50m 깊이까지 방수가 인증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다만 이어진 다이빙에서 애플워치가 더 이상 손목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당시 물 속의 진기한 모습을 보느라 애플워치를 망각하고 있었다는 것.

실망한 브릭은 애플의 ‘나의 찾기(Find My)’ 기능을 통해 기기를 분실로 표시해놨다. 누군가 애플워치를 찾아 돌려주는 것을 상상하기는 했으나 실제로 그러한 일이 일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 어려운 일이 현실이 됐다. 지난해 12월 카리브해에 누군가로부터 애플워치를 찾았다는 음성 메일을 받았으며, 애플워치가 여전히 잘 작동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나의 찾기 기능을 통해 브릭의 전화번호를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애플워치를 찾아준 은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브릭에게 이 애플워치를 우편으로 보내줬다.

그는 “정말 놀랍다. 카리브해에 있는 그가 이걸 발견하고 또 연락하고 배송해준데 대해 너무나 감사하다. 그리고 또 이렇게 작동하는 놀라운 기술을 만들어준 애플에게도 감사한다”고 기뻐했다. 실제 제품이 부팅될 때 보이는 애플의 로고를 보며 감탄하는 브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해외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이같은 유사한 사례가 종종 확인된다. 스쿠버 다이빙 중 잃어버리거나 호수에서 수영을 즐겼던 애플워치 사용자가 나의 찾기를 통해 제품을 찾았다는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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