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KT가 그룹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 조직 개편에 나섰다.
1일 KT는 브랜드 전략실을 신설하고 안전·보건 총괄을 사내독립조직으로 재편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내독립조직으로 편제된 안전·보건 총괄은 임현규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이 겸직한다. 브랜드 및 기업 이미지(BI·CI) 전략을 수립하는 등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경영지원부문 소속 브랜드 전략실장은 윤태식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담당(상무)이 담당하게 됐다.
AI 담당 조직인 AI2XLab 산하 AI 코어 기술 담당은 엔씨소프트에서 AI 테크센터장을 맡았던 신동훈 상무를 영입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현재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AI·클라우드 부문에서 전방위 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관련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KT가 임원급 50~70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인사는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소폭 인사로 마무리된 모습"이라며 "브랜드 전략 및 안전·보건 업무 조직을 확대하고 AI 외부 인사를 단행한 것을 보면 효율성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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