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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맞손 애플, 메타와도 아이폰16 도입 iOS18 AI 협력

팀 쿡 애플 CEO가 12일(현지시간) 개최된 애플 이벤트 '원더러스트' 시작을 알리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오픈AI에 이어 메타와도 인공지능(AI) 협력에 나선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과 메타는 애플 인텔리전스용 iOS 18에 메타 AI 모델을 통합한다는 내용의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협력과 관련해 이 매체는 오픈AI와의 챗GPT 협력과 거의 유사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메타 AI가 차기작 아이폰16 시리즈에 적용될 계획인 iOS18에 도입될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다.

애플은 하드웨어와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한 높은 퍼포먼스를 내고 있으며, 메타는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한 데이터 분석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력 역시 이같은 강점을 결합해 AI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공유 및 분석을 통해 AI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이번 협력이 성공할 경우, AI 기술 발전은 소비자 서비스에서부터 의료, 자율 주행차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와 AI 모델의 효율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령, 애플 시리와 메타 포탈 등 음성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 개발이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다. 메타의 경우 광고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 선호도를 반영한 개인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개발할 수도 있다.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관련 기술을 사용해 메타의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사용자 데이터 보호 강화가 이뤄질 수 있다.

즉, 애플과 메타의 이번 AI 기술 협력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여 AI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고, 사용자들에게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애플 인텔리전스는 올해 iOS18뿐만 아니라 아이패드OS18 및 맥OS 세쿼이아에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한국어 지원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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