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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이마트, FI와 SSG닷컴 보유 지분 전량 매매계약 체결

신세계·이마트, 올 연말까지 FI의 지분 30% 인수할 신규 투자자 찾아야

해당 사진은 이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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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신세계그룹이 SSG닷컴의 재무적 투자자(FI) 교체에 나섰다. 지분 약 30%를 제3자에 되팔아야 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다만 연말까지 매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지분은 모두 신세계그룹 측에서 매수하게 될 전망이다.

이마트·신세계는 에스에스지닷컴(SSG닷컴) FI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FI 보유 지분 매매에 대해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신세계와 어피너티·BRV는 격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SSG닷컴 미래를 위해 보다 발전적인 방향성을 공유했고,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합의에 이르렀다.

이들은 지난 2018년 10월 약 1조원을 투자해, 각각 7 대 3 비율로 SSG닷컴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르면 신세계와 이마트는 어피너티와 BRV캐피탈이 소유 중인 30% 지분 매각을 보장해줬다.

계약에 따르면 FI는 현재 보유중인 SSG닷컴 보통주 131만6492주 전부를 2024년 12월31일까지 이마트·신세계가 지정하는 단수 또는 복수의 제3자에게 매도할 예정이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올해 연말까지 FI의 지분 30%를 인수할 신규 투자자를 찾아야 한다.

이번 계약에 앞서 이마트·신세계와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매니지먼트는, 지난 2019년 맺었던 지분 매매 계약 조항에 포함된 풋옵션 효력은 소멸됐다는 데에 상호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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