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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한림원, 과학영재 30명 5개월간 1대1 멘토링 시작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오리엔테이션 현장에서 멘토와 멘티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오리엔테이션 현장에서 멘토와 멘티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이 '2024년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올해 멘토링 활동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과학영재사사'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한림원 회원과 1대1 멘토링을 통해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자기주도적인 탐구능력 및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멘티는 학교 추천을 받은 학생 중 30명이 선발됐다. 과학교육·문화 저변 확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비수도권(13명·43%), 일반고·특성화고(7명·23%), 여학생(12명·40%), 저소득층·다문화가정 학생(2명·7%) 등을 균형 있게 선발했다고 한림원은 설명했다.

이들의 멘토로는 ▲비선형해석학 부동점이론 분야 권위자 조열제 명예교수(경상국립대) ▲뇌신경핵의학 전문가 이동수 특임교수(POSTECH) ▲우주의 진화를 연구하는 천체물리학자 박창범 교수(고등과학원) ▲입을 수 있는 전자소자 분야 전문가 고승환 교수(서울대) 등 14명의 최고 석학과 ▲권순경 교수(경상국립대) ▲윤효재 교수(고려대) ▲신종화 교수(KAIST) ▲박건혁 선임연구원(한의학연) 등 미생물유전체, 초분자화학, 광소재, 한약자원 등의 여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16명의 차세대 과학자 등 총 30명이 참여한다.

멘티 및 멘토들은 지난 8일 오리엔테이션에서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멘토링 활동을 진행한다.

유욱준 원장은 "이공계 기피, 의대 쏠림 등 과학기술 인재 확보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과학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 연구의 즐거움과 가치를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학영재들이 한림원 석학 및 차세대 과학자들을 직접 만나 가르침을 받고 미래 국가 과학기술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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