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다산네트웍스와 합작법인 `DX솔루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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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다산네트웍스와 합작법인 'DX솔루션' 설립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5-07 09:45:03

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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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딥엑스(대표 김녹원)가 국내 통신장비 기업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와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인공지능(AI) 칩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딥엑스는 다산네트웍스과 합작법인 'DX솔루션'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 3일 열린 체결식에는 김녹원 딥엑스 대표,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AI칩 등 반도체가 칩 개발 뿐 아니라 응용 분야, 고객사가 원하는 형태의 플랫폼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따라서 이번 JV 설립으로 딥엑스의 칩을 활용한 응용 모듈·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해, 최종 고객사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산네트웍스는 네트워크 및 전장 기술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및 시스템온칩(SoC)을 기반으로 자동차·네트워크 시스템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하드웨어 모듈과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같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유한 것이 JV를 설립한 이유라는 게 딥엑스 측 설명이다.

딥엑스는 올해 하반기 제품 양산을 앞두고 지난 4월 대원CTS와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DX솔루션 뿐만 아니라 중국과 대만, 미국 그리고 국내에 10개 이상 벨류체인 파트너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20여 개 이상의 잠재적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응용 분야별 시장 요구가 다변화되는 만큼, 해당 시장에 업력을 축적한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이 필수"라며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구축 파트너들을 지속 발굴하고 협력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